베트남 이주노동자 부느딩 씨가 말하는 삼천포여고 봉사동아리 ‘다소니’

이정기 센터장이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해 줄 만큼 한국어 실력이 좋다. 그는 ‘다소니’가 보조교사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귀띔했다.
“처음에 젊은 학생들이 많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한테 한국말도 잘 가르쳐주고 같이 대화하는데 안 정확하게 말해도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한국 글자 쓸 때 도와주니까 더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고맙습니다. 우리 다 외국 사람이니까 말하는 거 좀 어렵지만 듣는 것은 할 수 있어요. 여기 와서 한국말 뿐 아니라 문화도 알 수 있고 한국 사람들이 무슨 사고하는지 알아요. 어떤 때는 좀 이해하기 힘든 것이 선명해지고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어요. 자원봉사 친구들한테 많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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