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인들도 한 목소리 내며 '정부 차원 정책적 배려' 촉구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만규 사천시장)가 경남은행의 분리매각과 관련해 지역 환원을 건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제공 사천시)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만규 사천시장)가 경남은행의 분리매각과 관련해 지역 환원을 건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6월 19일 오후 3시 창녕군 우포늪 생태관에서 가진 제59차 정기회에서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남은행은 끊임없는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고, 2012년 말 현재 약 32조원의 자산 실적을 달성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경남은행이 지역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경남은행을 우리금융에서 분리매각할 것 △분리매각 시 지역 컨소시움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할 것 △타 지방금융기관에 의한 경남은행 인수 강력 반대 등을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밖에 시․군에서 건의한 ‘임도감리대상 완화 법령 개정건의’등 2건의 건의안을 채택해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경남상인연합회도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은행이 설립 당시의 취지를 살려 경남도민 은행으로 되돌아와 경남 중소 경제인들의 서민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도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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