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등학교(학교장 강영철)는 지난 11일 학생 60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12명 등 모두 82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리산 둘레길(남원 매동마을-함양 금계마을 구간)을 탐방했다.
사천고등학교(학교장 강영철)는 지난 11일 학생 60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12명 등 모두 82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리산 둘레길(남원 매동마을-함양 금계마을 구간)을 탐방했다.

사천고 학부모대표 한경희 회장은 "아이들과 평소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학생,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한길 학생(2학년)은 "처음엔 산길 11km를 걷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며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직접 걸어보니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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