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22]이번 주 후반께 각 선본 선거운동 본격화 전망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일 첫날인 27일, 사천지역에서도 각 후보별 운동원들을 중심으로 유세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선후보와 홍준표 도지사 후보 유세를 겸해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첫날 각각 1대의 차량이 읍면과 동지역을 번갈아 운행하고, 선거운동원들이 피켓 등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명인사 등을 내세운 뜨거운 지지연설은 없었다. 사전에 언론사에 통보한 동선과 시간대가 일부 맞지 않아 취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도 마찬가지. 유세차량 1대와 일부 운동원들이 오전7시부터 사천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본격적인 퇴근시간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5시께 철수했다. 현장에서 만난 문재인 캠프 조수정 특보는 "선거가 22일이나 남았고, 운동 첫날인 만큼 운동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 일찍 마친다"고 전했다.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 권영길 후보의 사천연락사무소 역시 27일 현재 집기 등을 넣고 활동을 준비 중에 있었다. 유세차량도 준비 중에 있어 첫날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하지는 못했다. 사천지역 진보정의당 지지자들은 권영길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통합진보당 사천시위원회의 경우 27일 늦은 시각까지 이정희 대선 후보와 이병하 도지사 후보 현수막을 거는데 주력했다. 통합진보당 사천시위원회는 사천 관내 유세차량없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도단위 유세차량이 사천 방문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과 도지사 보선 선거를 22일 앞두고 선거운동에 돌입했지만 사천지역의 경우 예상보다 훨씬 차분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각 캠프의 준비가 완료되는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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