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도 같은 지원 약속.. 27일 사천경찰서와 협약식

▲ 삼천포서울병원이 사천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천경찰서와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서울병원(정석봉 원장, 승연의료재단)이 사천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천경찰서와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27일 사천경찰서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승연의료재단 이승연 상임이사와 차상돈 사천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사천시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 부적응 예방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상담 및 무료진료를 통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 거동 불편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 방문 진료,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상담 및 사회적응교육 실시, 상호 정기적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사업 전개 등이다.

2012년 11월 현재 사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55명(남 17, 여 38). 또 다문화가정은 450세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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