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나눠 특성화.. 사천·진주 항공산업 거점 육성

문재인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5일 경남 창원을 찾아 '신(新)산업수도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5일 창원호텔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경남을 기회가 넘치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주력산업의 기술수준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구상으로 △경남을 기계산업, 조선해양, 항공 등의 첨단산업과 융복합산업의 신산업 수도로 육성 △경남을 4개 권역별로 특화해 전략산업을 육성 △서북권을 귀농·귀촌·취농의 모델지역으로 육성 △LH공사 이전을 포함한 진주혁신도시 사업은 당초 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차질 없이 추진 △김천~진주~거제 간 고속화 철도를 조기(2016년에서 2014년으로)에 건설 △경남은행의 분리매각 추진 등을 6가지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살펴보면, △창원, 거제, 고성에는 기계, 로봇, 조선, 해양플랜트를 △밀양, 양산, 김해는 나노, 의료·생명 산업을 △산청, 함양 등은 녹색 및 관광 산업 △진주, 사천은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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