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중학교(교장 김정규)가 지역민과 동문들의 염원을 담아 다목적 강당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4일 오전11시 강인섭 교육장, 조재규/박종훈 교육위원, 김주일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고 사천중학교 여러 동문과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당에서 열렸다.

‘꿈 희망’이란 이름표를 단 사천중학교 다목적 강당은 연 건평 2030.41㎡에 체육관과 급식소가 함께 갖춰져 있다. 건축비용으로 24억7693만원이 들었다.

사천중학교는 다목적 강당 개관으로 교육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는 강당이 없어 학내 행사에 일부 학생들만 참여하거나 남의 학교 강당을 빌려서 진행하기 일쑤였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또 학생들뿐 아니라 졸업한 동문들이나 지역민들에게도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천중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70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사천에서 교장공모제로 교장을 뽑은 첫 학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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