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6월까지 수리 부속 구매와 정비사업 수행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경공격기 FA-50 생산에서 정비까지 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진은 FA-50 이륙장면. 사진제공: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경공격기 FA-50 생산에서 정비까지 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국산 경공격기 FA-50 성과기반 군수지원 (이하 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BL은 군수지원 업무를 전문 업체가 전담하고 계약이행 후 성과 달성여부에 따라 성과금과 패널티를 차등 부여하는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 사업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오는 2015년 6월까지 FA-50의 수리부속 구매와 정비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KAI는 이번에 수주한 FA-50 PBL 뿐만 아니라 기본훈련기 KT-1계열과 무인항공기 송골매 등의 PBL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추가로 발주될 FA-50 후속, T-50계열·KUH계열 사업까지 포함하면 KAI가 수행할 PBL사업의 총 규모는 1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I 관계자는 "PBL은 부품의 소요 산정과 획득, 수송, 제고관리 등 제반 업무 일체를 업체가 전담해야 하기 때문에 선진화된 후속군수지원 체계와 축적된 노하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KAI가 생산중인 모든 항공기 계열의 PBL Line-up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산 항공기 후속지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T-50, KT-1 등의 수출도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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