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면사무소서 사업계획서 제출 위한 주민설명회 열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비사업 구상안 발표 및 의견수렴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곤양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면소재지 거점기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사업비는 약 7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마을단위 개발사업을 벗어나 거점지역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용역을 맡은 인포마스터 측이 밝힌 종합정비사업 구상안은 성내 공원 정비, 수변경관 정비, 수변산책로 조성, 공용주차장 확장, 가로경관 정비, 낙홍정 터 및 주변 이전, 복지회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장들은 △곤양고 기숙형고교 지정 등 공교육질 향상 방안 마련 △곤양면소재지 우회도로 및 동서연결 지방도 개선 △곤양시장내 한우먹거리촌 활성화 대책 △농촌 소득증대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사천시 김상돈 도시과장은 "현재 용역업체의 구상안은 예시일 뿐이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예비계획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견을 반영해 예비계획서를 오는 12월 20일까지 경남도에 제출하고, 내년 초 도 검토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에 올릴 예정이다. 빠르면 2013년 5월께 2014년 사업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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