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여 명 참여 220만원 기탁..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

▲ 정만규 사천시장이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 최수균 사무국장에게 시청 직원들이 모은 정치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천시청 제공
사천시 공직자들이 올바른 정치후원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공무원 230여 명이 참여해 모은 소액 정치후원금을 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한 것이다.

사천시 공직자들을 대표해 정만규 사천시장은 22일 오후 2시 30분 시장실에서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상용) 최수균 사무국장에게 22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한 정치후원금은 10만원 이하의 소액으로, 국회의원이나 선거 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한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형태다.

소액 정치후원 기탁금은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해 선진 정치후원문화로 평가받는다.

사천시는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 활성화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은 물론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치후원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정치 후원금을 기탁하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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