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사, 용역 등 적정성 검토..민원발생 사전 차단 방침

사천시(시장 정만규)가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설계 및 구매계획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계약심사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계약심사제를 통해 절감한 예산액은 모두 10억2100만원으로, 공사부문 8억7300만원, 용역부문 9900만 원, 물품구매부문 48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10억5200만원을 절감한 것을 포함하면 모두 20억73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특정제품 계약 시, 수의계약 대신 일반 경쟁 입찰로 변경함으로써 예산절감, 투명성 확보로 특혜시비와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올 8월까지 특정제품 구매 억제로 절감한 예산은 모두 9억5000만원(관급자재 8억원, 일반물품 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8억8300만원을 포함하면 18억3300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계약 제도를 계속 발굴해 계약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는 물론이고, 시민의 혈세를 아끼기 위하여 예산절감 노력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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