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중학생 대상 '진주의 일등 보물을 찾아서'...문화재 이해, 현장답사 등

▲ 국립진주박물관이 오는 24일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이해와 직업 체험 등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사진(사진제공 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이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의 일등 보물을 찾아서’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역 문화의 이해’, ‘전시 문화재의 이해’, ‘현장답사’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운영하며, 지역의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여겨 볼 것은, 중학생 교육과정의 직업체험 영역에 속한 박물관 직업군별 소개와 함께 직원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박물관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 인터뷰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주요내용으로는 420년 전의 진주대첩을 되짚어 보면서, 교과서에 수록된 임진왜란 관련 유물을 직접 실물을 보며 미션을 통해 진주성을 탐험한다. 또한 경남의 역사 문화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역사문화실에서 지역의 역사와 함께 교과서 속 문화재를 실물을 보며 역사 속 사람들의 생활상을 상상해 보는 학습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지역에서 주요 유적지를 발굴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박물관과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물교육과 현장학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하루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4일 동안 계속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연구실(742-5952)로 문의하면 된다.

▲ 교육프로그램 세부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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