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통합 없다! ‘논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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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주 통합 없다! ‘논란 끝’
  • 하병주 기자
  • 승인 2012.06.13 14:4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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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개편안 최종안에 ‘사천-진주’ 포함 안 돼.. 13일 개편위 발표

▲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기 13일 전국 16개 지역 행정통합안을 마련해 확정 발표했다. 사천-진주는 통합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뉴스사천 자료사진.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줄여 개편위)가 사천시와 진주시의 행정통합 추진을 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개편위는 13일 오전 11시30분에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통영-고성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 행정통합안을 마련해 확정 발표했다. 여기에 사천-진주가 빠짐으로써, 2014년까지 추진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 것이다.

개편위는 이번 시군구 통합 추진대상을 선정함에 있어 여론조사 외 서면심사, 현장방문을 통한 지역의견 수렴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여론조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통합대상에 포함된 통영-고성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각각 63.3%, 52.9%의 통합찬성 의견이 나왔고, 반면 통합대상에 함께 올랐던 거제의 경우 24.4%라는 낮은 찬성률로 제외됐다.

참고로 이밖에 통합대상에 포함된 곳은 의정부-양주-동두천, 전주-완주, 구미-칠곡, 안양-군포, 동해-삼척-태백, 홍성-예산, 안동-예천, 군산-김제-부안, 여수-순천-광양, 청주-청원, (서울)중구-종로구, (부산)중구-동구, (부산)수영구-연제구, (대구)중구-남구, (인천)중구-동구 등이다.

그러나 개편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통합 제외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밝히지는 않았다. 한 관계자는 “통합제외 지역으로 결정된 마당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위원회에서 판단한 것 같다”며 “공개하더라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듯 사천-진주 통합 무산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지역민들도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평소 사천-진주가 통합되기를 바랐다는 A(사천읍) 씨는 “국회의원선거구 때문이라도 진주와 통합이 돼야 하는데 안타깝다. 통합에 반대한 쪽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분명한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천-진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 강춘성 위원장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반대에 앞장섰던 지도자들은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행복이나 역사적 관점보다는 개인의 이해관계만 따졌다”는 비판을 더했다.

반면 사천-진주뿐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행정통합 자체를 반대한다는 B(사남면) 씨는 “다수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 막연한 통합보다는 자치와 분권을 촉진할 방법부터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진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 박동선 위원장은 “사필귀정 아니겠는가”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통합을 바라는)진주쪽도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마치 사천이 진주에 포함돼야만 잘 살 것처럼 일방적으로 여론을 호도했다”며, “이게 순리”라고 표현했다.

한편 진주지역 통합추진단체로부터 통합 무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사천시는 입장 표명을 아꼈다. 통합 무산이라는 결론이 난 만큼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천시 한 관계자는 “여론이 왜곡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수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 진통 끝에 결론이 난 만큼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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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규 2012-06-19 12:54:42
참 잘된 일입니다. 이제 우리 사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때 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습니다. 신도시를 건설하여 대학도 유치하고, 더 나은 교육여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도시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가는 등 살기좋은 사천, 살고싶은 사천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혜을 모읍시다. 저도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

사천시민 2012-06-15 08:41:58
일제는 울나라를 취하기 위하여 몇십년동안 공을 드리고 보호조약을 체결하고 강탈을 하였는데 진주 이 아그들은 매국노 이완용이를 내세워 하듯이 곤양의 강모씨를 들러리로 내세워 털도 안 뽑고 처묵을 라고 작당을 함시로 진주공항, 쓰레기장,진사공단,서부갱남첨단사업단지,혁신도시, 남진주아이씨등 사천과 공생의 방법에는 한번도 양보없이 시명칭도 진주이고 청사도 진주이고 사천은 그냥 죽어라고 양보하고 알아서 기라고 하는데 안되되는것이 당연지사입니다, 사천은 진주의 들러리도 아니고 부족한 진주를 채워주는 대상도 아님니다

정석만 2012-06-14 14:38:17
참으로 다행스러운 결정입니다. 통합추진대상에 포함된 각 시군의 갈등이 눈앞에 선합니다. 실익도 장기적비전도 없는 행정통합으로 주민의 갈등과 행정의 소모전으로 불행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 우리 사천시가 빠진게 다행입니다. 이제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행정으로 아름답고 경쟁력있는 미래도시를 사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뇌성벼락 2012-06-14 07:58:13
주장만으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모씨처럼 그럴듯한 말장난으로 사람들이 현혹 된다고 생각하는 개척시대의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진주사람 들은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최소한 통합은 몇년동안의 노력이 있어야 하고 양지역간에 신뢰가 바탕이 되여서 이루어 지는것인데 그동안 진주는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발버둥을 치면서 사천사람들의가슴에 생채기를 많이 남겼지요 그리고 이번에도 이무기시인 창원의 통합처럼 정권에서 강압적으로 하면 된다는 인식으로 사천시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행보를 하면서 꼭 점령군들의작태 같았어요 ,시의명칭을 사천시로 한다거나 시청을 사천에 둔다거나 이런 공감이 되어여 하는데 법원을 사천에 지으려고 하니 반대를 하는 그런 인식으로 않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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