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배움이란 자신이 즐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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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움이란 자신이 즐기는 것
  • 바이올렛 시민기자
  • 승인 2012.04.13 14: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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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와 떠나는 재미난 책여행] '행복한 청소부'

▲ 저 : 모니카 페트 ㅣ 역 : 김경연 ㅣ 그림 : 안토니 보라틴스키 ㅣ 출판사 : 풀빛
이 이야기는 독일에 거리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매일 매일 파란색 작업복과 파란색 고무장화에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독일의 유명한 거리의 표지판을 닦는 일을 했어요.

"나는 하루종일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입니다. 강연을 하는 건 오로지 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랍니다"라는 아저씨의 마지막 말처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배움' 이라는 것의 참뜻을 깨닫게 됩니다.

자라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의든 타의든 많은 것들을 배우며 살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기 위해 어떨 수 없이 힘들고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출세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 지식을 쌓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이 책에서 청소부 아저씨는 자신이 진정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깨닫고 그것을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를 합니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닌 스스로가 일이 아닌 즐거움으로 그 배움을 즐기는 것입니다. 어쩜 진정한 배움이란 자신이 좋아서 즐기는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행복이란 것을 지금 같이 닫힌 우리 교육 현실에선 모두가 한번쯤 생각하고 반성해 볼일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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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5:03:36
작은 차이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들어 놓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기위해서 vs 모르는 것을 알기위해서.. 같은 말인가요...?ㅎ

모르는 사실을 알기위해서 공부하다보면 자랑거리 몇몇 밖에 얻지 못하지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위해서 공부하다보면 내면의 깨닳음을 향해 움직일 것입니다.

또 한 분의 청소하는 성자의 탄생인가요...?.. 어쩜 저도 그런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폼 나는 일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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