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동기자회견 "정권교체와 지역발전 반드시 실현"

4.11총선 후보등록을 마친 서부경남 야권단일후보들이 2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진주시청 제공
4.11총선 후보등록을 마친 서부경남 야권단일후보들이 2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넘어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공동공약과 함께 협력을 다짐했다.

서부경남 야권단일후보인 강기갑(사천남해하동, 통합진보당)후보, 권문상(산청함양거창, 통합진보당)후보, 정영훈(진주갑, 민주통합당)후보, 강병기(진주을, 통합진보당)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주의에 기반한 새누리당의 일당독재를 청산하고 서민을 위한 정치, 지역의 균형발전과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두관 경남 도지사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서부경남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 도민들과 함께 잘사는 경남,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항공산업을 서부경남의 대표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국가항공산업단지로 지정하도록 하고,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서부경남을 사람이 모이는 물류,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경남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이 많은 진주 상대동에 청년창업학교를 유치하고, 초장동에 400억 규모의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서부경남 야권단일후보들은 "우리가 국회에 진출하면 야권이 합의한 한미FTA를 폐기하고, 4대강사업 청문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아 나가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등을 통해 맘 편히 농사짓고 빚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농어업을 지켜내고, 1%를 위한 부자감세 철회, 노령연금을 20만원 인상, 아동수당 도입 등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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