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2059명 확인, 유효서명 1400여건..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시는 접수받은 통합건의인서명부를 오는 9일까지 민원실에 비치해 열람토록 하고 있다.
사천시는 사천지역 진주·사천 통합추진위원회 측이 제출한 통합건의서명부가 주민건의 요건에 미달했다고 5일 밝혔다.

통추위는 지난달 27일 2686명의 통합건의서명을 받았다며 사천시에 제출했다. 사천시는 서류를 열람한 결과 실제 서명 주민 수는 20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관외서명자 20여명, 중복서명 70여 명, 서명기간 이후 서명자, 미서명자, 주민등록번호 미기재자 등을 포함하면 통합건의에 유효한 주민서명수는 1400여 명에 불과하다는 것.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주민건의 요건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으로, 사천시에서는 1816명 이상의 유효 서명이 있어야 한다.

사천시 총무과 관계자는 "이미 진주지역서 통합건의서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에 제출된 터라 사천지역서 제출된 건의서는 여론참고용 수준"이라며 "유효서명자수가 미달되거나 보정기간 내 보정을 하지 못할 경우 각하 처리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로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접수받은 통합건의인서명부를 오는 9일까지 민원실에 비치해 열람과 이의신청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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