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자, 상대 후보 좋은 공약 수용해야"..다음 주 선언 예고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송영곤 예비후보가 15일 '새누리당 공천 승복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4.11총선 사천시선거구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송영곤 전 창녕군수가 15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공천 승복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송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이때 공천결과에 불복하고 분열한다면 사천시민분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이곳 사천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기 위해 어떤 경우든 당의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자가 경쟁에 나섰던 다른 예비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수용할 것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3년 간 4000여 명이 넘는 사천 시민분들을 만나손수 만든 '사천비상 7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면서 "다른 후보분들 역시 사천을 위해 좋은 공약들을 발표한만큼 각자가 가진 지혜를 하나로 모아 사천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다음 주 중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한데 모여 '사천시민들과 새누리당 당원들께 중앙당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공천된 후보를 돕겠다는 공동 선언을 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사천 시민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선거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