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대책위 "학교 교육 정상화 커녕 부정적 영향 끼칠 것"..서명운동 돌입
이들은 "경남교육청에서는 학력향상, 도민여론, 교육과정 정상화 등을 연합고사를 부활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했지만, 타 시도와의 비교를 통해 연합고사와 학력향상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내신으로 고입전형을 하는 대구가 전국 1위였고 선발로 하는 전남이 꼴찌였다"면서 "연합고사를 시행중인 경기도와 강원도는 조만간 연합고사 자체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경남대책위에서 자체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평균 74.3%가 연합고사 부활에 대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연합고사 부활이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여론은 63.7%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합고사 부활이 되었을 때 연합고사 과목 위주의 수업으로, 그 외 과목 수업 부실을 우려했다. 이들은 고입 연합고사 중단을 위해 사천시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대책위에는 사천진보연합, 민주노총사천지부, 전교조사천지회, 사천여성회, 문화사랑새터, 사천환경운동연합, 함께하는사천사람들, 사천시작은도서관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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