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7일, 삿뽀로 눈꽃축제와 환경/복지시설 둘러봐

사천시의회 총무위원회
사천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이삼수)가 일본 북해도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오는 2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이번 연수에서 의원들은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눈꽃축제를 돌아보는 등 주로 관광/환경/복지 분야 시설과 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의회 이삼수 총무위원장은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만든 것이 삿뽀로 눈꽃축제라고 들었다. 연수기간동안 삿뽀로에 계속 머물면서 축제도 살피고 인근 복지시설들을 둘러볼 것이다”라며 이번 연수의 특징을 설명했다.

해외연수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인 3일, 김해공항에서 오전9시 항공편으로 일본 신치토세로 간 뒤 삿포로로 이동한다. 오후2시에는 노인복지시설인 ‘노인홈 성방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4일에는 삿포로 사회복지센터를 둘러보고 삿포로시의회와 하수도과학관을 방문한다. 5일에는 주택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상설전시장 ‘토요히라 북해도 마이홈센터’를 견학하고, 눈축제와 촛불축제를 관람할 예정이다.

6일에는 눈꽃축제 실행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시로이시 청소공장 쓰레기소각장’을 견학한 뒤 7일 오후3시에 김해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해외연수에 들어가는 비용은 1인당 약 250만원이며, 이 가운데 연수 참가 의원이 60만원씩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위원회 소속 6명 의원 전원이 연수에 참가하고 의회사무국 직원 2명이 동행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갑작스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유로 사천시의회가 해외연수를 포기하고 그 비용 전액을 시에 반납했었다. 따라서 시의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해외연수를 떠나는 게 구설수에 오르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총무위원회 이 위원장은 “관광성이다 뭐다 오해받지 않을까 사실 염려스럽다. 다녀와서 비난받지 않도록 열심히 배우고 오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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