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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유머] 새마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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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오이
등록일
2008-07-15 18:40:56
조회수
3850
■ 사위 넷

네 자매가 합동결혼식을 하였다.
예식 후 세 딸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고, 막내딸은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갔다.

다음날, 애들이 첫날밤을 잘 보냈는지 궁금해 하던 친정엄마에게...
먼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 세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첫날밤에 대해 묻자,
첫째 딸은 "엄마, 우리 그이는 ‘레간자’ 다!!!"라고 하였고,
둘째 딸은 "우리 그이는 ‘사발면’ 이야, 어쩌면 좋지?"
셋째 딸은 "우리 그이는 ‘애니콜’ 이야!!!" 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던 친정엄마는 여러 군데 어렵게 수소문 하여 그 뜻을 터득 하였다.
1. 레간자: 소리 없이 강하다.
2. 사발면: 3 분이면 OK.
2. 애니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막내딸에게서는 소식이 없자, 먼저 전화를 걸어 첫날밤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막내딸은 "우리 그이는 새마을호야!!!"라고 하는 거였다.


아무리 여러 군데 수소문 하여 알아보려 하였으나 그게 무슨 뜻인지 전혀 알 방법이 없던 친정엄마, 직접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엘 가 보기로 했다.

그러나 부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막 이런 안내방송이 나왔다.


“저희 새마을호를 이용해 주신 승객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 새마을호는 일일 8 회 왕복운행을 하고 있으며, 승객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주말이나 휴일에는 15 회 왕복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작성일:2008-07-15 18:40:56 58.150.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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