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재 휘발유값 평균 ℓ당 1970원..곤양 모 주유소 2002원

▲ 3일 현재 사천시 관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970원으로 나타났다.
3일 곤양면 소재 모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는 등 사천시 관내 주유소의 기름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3일 사천시의 관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7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평균1922원에 비해 48원, 올해 1월 1807원에 비해 무려 163원이 오른 수치다. 경유가도 리터당 1767원으로, 지난달 1754원에 비해 13원이, 올해 1월 1605원보다는 162원이 올랐다.

또한, 3일 현재 관내 휘발유의 경우 최저가는 리터당 1939원, 최고가는 2002원이었으며, 경유 최저가는 1730원, 최고가는 1818원이었다. 같은 사천지역 내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70원, 경유가격이 79원이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하지만 관내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리터당 1991원, 경유 1784원보다는 20~30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한 주유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국내 정유사들도 공급가를 계속 올리고 있어, 우리도 조만간 2000원대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휘발유값 리터당 2000원시대'가 보편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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