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뒷편 콘크리트 벽에 앉아있는 붉은배새매

 

 붉은배새매, 큰유리새, 딱새, 오목눈이, 박새, 솔새, 붉은머리오목눈이....천연기념물? 희귀야생조류?

▲ 배 부분이 약간 붉은색을 띄고, 숲 속 새를 사냥하는 새라 해서 붉은배새매로 불립니다.
 

본의 아니게 학교 유리창에 박치기를 시도한  '박치기왕' 새들입니다. 유리창인줄 모르고 그냥 날아가다가  봉변을 당한 경우입니다.

큰유리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큰 부상을 당해 신음하다 사망하였고, 딱새, 오목눈이, 솔새는 몸집이 작아 부딪친 순간 잠시 기절만 했다 다행히 살아났습니다.

▲ 붉은배새매의 날카로운 눈매와 매서운 부리

 다행히 붉은배새매는 잠시 동안 어리둥절 하다 숲 속으로 날아갔습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딱새 등 숲 속 작은 새들을 사냥하는 맹금류 중 하나입니다.

붉은배새매는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1982. 11. 4) 새매의 일종으로 여름철 와룡산, 봉명산, 광포만 인근에 찾아와 번식을 하고 겨울에 동남아시아로 날아가는 보기 드문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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