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두 번 흔들고 갔지만 그 사이 노랗게 잘 익었네요!
어제는 배를 수확했습니다. 수확한 배는 조생종 '원황배'로, 아주 연하고 달콤한 게 특징입니다. 반면에 저장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배 농사를 짓다보니 주변에서 간혹 질문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원황배를 반으로 쪼개면 씨방의 색이 변하는데, 왜 그러냐는 겁니다.
그리고 요맘때 잠깐 생산되는 원황배는 수확 후 관리가 어려워 농가들이 재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어제는 오래만에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하늘로 자꾸 눈이 가는, 기분 좋은 하루였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모두들 행복하세요~!
*이 기사는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기사입니다.
배누리 시민기자
quilthouse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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