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항공기 250대분.. 항공 수출시장 본격 진출 기대

경남 사천에 소재한 항공기 동체생산 전문 중소기업인 (주)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미 보잉(Boeing)사와 3억 달러(3300억원)규모의 항공부품 수출계약을 지난 5월 21일 체결했다. 사진은 아스트 홈페이지(http://www.astk.co.kr)
경남 사천에 소재한 항공기 동체생산 전문 중소기업인 (주)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미 보잉(Boeing)사와 3억 달러(3300억원)규모의 항공부품 수출계약을 지난 5월 21일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주)아스트는 지난 2010년부터 직접 미 보잉사와 수출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개최되고 있는 '2011 파리에어쇼' 행사 중 경남도 항공부품 수출상담회에서 최종 확정지은 것이다.

(주)아스트는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보잉 B747기의 BCF(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사업) 관련 모듈을 2013년부터 공급하게 되며, 예상되는 개조 물량은 총 250대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7년부터 B757기의 개조사업 관련 부품의 생산·수출로 축적된 (주)아스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아스트는  향후 2000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는 개조사업 부분에서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아스트는 2001년에 설립한 업체로, 사천시 사남면에 소재한 항공기 동체생산 전문 중소기업이다. 보잉 기종의 대형 항공기 동체 구조물, B757의 화물용 Main Door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60억원 중 수출액이 193억원으로 수출비중이 74%에 달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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