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고 20mm.. 내일은 ‘안개’ 모레는 ‘황사’ 주의

▲ 11일 사천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5월11일 오후 현재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30분 기준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사천읍이 100mm, 삼천포항이 64mm를 기록하고 있다. 사천읍의 경우 시간 당 17~20mm를 기록 중이며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이란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지반이 약한 곳은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12일)은 남해안지방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벽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흐리겠다. 또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높다.

▲ 봄비 치고는 그 양이 많다보니 절구통에 빗물이 차고 넘친다.
11일 15시 현재, 제1호 태풍 '에어리'는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12일)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몽골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11일에는 내몽골에서도 추가로 황사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황사는 내일(12일)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늦은 오후나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어 모레(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11일 오후 3시와 4시 사이에는 시간당 2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차지붕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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