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벼농사 관련 기술 지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우수한 쌀 생산을 위해 농가들이 품종별 이앙 적기를 맞출 수 있도록 못자리 관리 등 벼농사 관련 기술지원에 나선다.

농기원에 따르면 진주 등 남부 평야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앙적기가 6.5~11일 사이이고, 중생종은 6.11~17일, 조생종은 6.13~19일 사이이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앙적기에 맞추어 재배 했을 때 완전미 비율은 67.4%를 보였으며, 너무 이르거나 또는 늦게 이앙한 벼에서의 완전미 비율은 52~61.8%사이를 보여 적기 이앙은 벼 수량뿐만 아니라 쌀 품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도내 80%이상 재배되고 있는 중만생종 벼의 이앙 적기를 감안해 지역 실정에 알맞게 내달 1일부터 15일 사이에 이앙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못자리 관리 등 현장기술지원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기원은 질소비료 사용도 최대한 줄이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질소비료는 재배과정에서 줄기 마디가 길어져 약한 비·바람에도 쓰러지기 쉽고, 벼 알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미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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