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의 진미 '겨울산행'

2008년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점점 더 생각나는 겨울여행의 진미는 겨울산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산.
높이는 1,167m로,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의 모습이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철쭉으로 유명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군락지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철쭉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겨울산행으로 잘 가지 않는 코스인데 오르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겨울산행에 눈으로 인하여 길을 잃는 사고 없이 잘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다녀온 지리산 바래봉의 전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10여분 올라온 등산로 길 (아직 눈이 없습니다.)

▲ 조금 더 올라오니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이 좀 작게 와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 새하얀 눈길위에 내 발자국도 남겨보고..?(나의 등산화)

▲ 바래봉 삼거리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방문객이 많다 보니 어쩔수 없는가 봐요.)

 

▲ 적설량이....한 3cm 정도...???

▲ 바래봉 삼거리 바로 밑에 나무들....사진을 잘 찍으면 12월 달력의 사진을 연상케 하는 장면..

▲ 지리산 자연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 바래봉 정상 100m전...눈보라와 엄청난 바람....무슨 히말라야 등반하는것 같네..???

▲ 바래봉 정상에서 한컷...!!! 시민기자(하얀오이)...

▲ 바래봉 주의에 핀 눈꽃 (바람으로 인해 눈꽃이 한쪽을 몰려 있어요.)

▲ 바래봉 정상 100m아래에 있는 샘물..(이 높은곳에 샘물이...신기하네..)

산행시간은 주차장에서 부터 왕복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 올수 있습니다.
꼭 지리산 까지는 아니더라도 올 겨울이 다 가기전에 겨울산행을 다녀오는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가는길은 대전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함양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광주방향으로 10여분 더 달려 지리산 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뒤 남원방향으로 계속 직진하여 운봉읍에 도착하면, 10여분 거리내에 바래봉 밑에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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