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개통·용현 택지개발 영향.. 용현·사남↑

사천시 관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천시 개별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0.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4%, 경남 평균 1.34%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도내 개별주택 40만8598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자로 결정ㆍ공시하고 개별통지했다.

도에 따르면, 동남권 발전계획에 따른 기대심리와 거가대교 개통 등에 힘입어 거제시가 3.93%로 타 지역 보다 상승 폭이 컸으며, 함안 2.46%, 통영 2.13%, 고성 1.93%, 김해 1.78%, 창원 1.33% 순으로 집계됐다. 사천시는 전년대비 0.49%가 상승해, 타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의 폭이 적었다.

사천시에 따르면, 국도3호선 확장 개통과 마무리단계에 있는 용현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사천시청이 있는 용현면을 중심으로, 남양동, 사남면 지역의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동지역은 경기 침체 여파로 주택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 관내 가장 비싼 단독주택 5억9500만원.. 가장 싼 주택 36만8000원

사천시 단독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사남면의 한 단독주택으로 5억9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싼 곳은 선구동의 한 단독주택으로 3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꼽혔던 선구동의 한 단독주택(9억 3300만원)은 현재 헐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 관내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사남면 리가아파트의 한 세대로 2억9000만원을 기록됐고, 벌용동의 일부 아파트는 1100만원으로 가장 싼 곳으로 기록됐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시청,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5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의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전문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지한 후 6월 30일 조정.공시한다,

이번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격 공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50억8800만원 짜리 트라움하우스5 연립주택이 전국 공동주택 중 가격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삼성 이건희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은 9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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