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곤양향교가 27일 유림회관에서 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사천시)
사천시 곤양향교(전교 정도용)가 27일 지역 유림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곤양향교 유림회관에서 향교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로효행이 극진해 그 행적이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곤양면의 박희자 외 2명에게 선행상을 수여했다.

정도용 전교는 이날 “옛 경로행사 재현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전통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손에게 전승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의를 밝혔다.

한편, 기로연은 70세이상의 정2품을 지낸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매년 상사(음력 3월3일)와 중양(음력9월9일)에 보제루에서 베푼 큰 잔치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원로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후 연례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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