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급 항공기 중 최고 성능과 안전성 입증"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김홍경, 이하 KAI)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3000회 무사고 시험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김홍경, 이하 KAI)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3000회 무사고 시험비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T-50이 지난 2002년 8월 초도비행을 시작한 이래 8년 7개월 만에 이뤄낸 결과다.

T-50은 2003년 2월 국산 항공기 사상 최초로 초음속 돌파에 성공했으며 2005년 5월 1000회, 2007년 11월 2000회 무사고 시험비행을 각각 달성했다.

이날 비행은 공군 52전대 이항기 중령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소속 권희만 수석연구원이 탑승했다.

KAI는 이날 시험비행을 마치고 방위사업청, 공군,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비행, 조종사 꽃다발 증정, 기념 타종, 감사패 전달, 동영상 시청 등 무사고 시험비행 3천회 축하행사를 가졌다.

KAI 관계자는 "3000회 무사고 시험비행으로 T-50은 동급 항공기 중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설계, 제작 능력과 함께 항공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시험평가 능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