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산단 내 시내버스 증편운행’ ‘기업은행 유치’ 등 요구

▲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가 정만규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황호림 지사장)가 정만규 사천시장을 초청해 기업애로 사항을 전달하며 개선을 호소했다.

지역 기업인들이 정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16일, 장소는 사천지사 회의실이었다. 이 자리에서 남양정밀의 남궁웅 대표는 “산업단지 내에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직원들의 불편이 크다는 요구를 몇 년 째 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시내버스 업체와 협의해 3월 이후로 산업단지 안으로 시험운행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일 한 차례 운행되고 있는 사천일반산단 내 시내버스가 조만간 증편 운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경우 다시 조정될 수 있다.

기업인들은 이밖에 ‘기업은행 지점 개소’ ‘항공산업 인력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도 정 시장은 “기업은행 지점이 들어설 장소 문제만 해결되면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항공우주엑스포 기간에 채용박람회를 열겠다”라고 말해,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21개사가 참석했다.

▲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정 시장은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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