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새들과 함께 하는 곤양중학교 자랑

▲ 곤양중학교에 오신것을 환경합니다.
곤양중학교는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에 있습니다. 송전리는 소나무 밭이라는 뜻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마을 가운데로는 곤양천이 남해로 흘러듭니다. 자연 마을로는 당천(당내), 소맷거리, 송정(동문밖), 포곡(잣포실) 등이 있습니다. 당천은 송정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바다였기 때문에 배가 이곳에서 닻을 내렸다고 합니다. 송정은 당천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소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쉼쉬는 곳에 곤양중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나는 채소들
 학교 서편에는 텃밭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 내내 채소들이 자라납니다. 상추, 오이, 양파, 토란, 생강, 근대, 치커리, 부추, 고추 등등.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나는 채소들처럼 곤양중 아이들도 싱싱하고 튼튼하게 잎사귀와 줄기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 신나는 체육대회, 환상적인 줄넘기!
▲ 다솔사 생태 소풍길에 즐거워하는 1학년 개구장이들
학교 규모와 학생 숫자는 다소 작지만 아이들은 학교 생활이 마냥 즐겁습니다. 체육대회도 하고 학예제도 하고 생태 소풍도 갑니다. 봄소풍은 다솔사로 갔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늘 가는 소풍 장소지만 생태 놀이와 함께하는 소풍은 처음입니다. 숲속에서 보물도 찾고, 강사 선생님의 설명도 듣고, 생태 놀이도 하고, 퀴즈 대회도 열었습니다. TV에도 신문에도 나왔습니다. 
 
▲ 교정의 가을 풍경입니다.
봄에는 오래된 벚나무에 벚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에 샛노란 단풍이 듭니다. 플라타나스 는 여름 더위를 식혀줍니다. 화단에는 이른 봄부터 수선화, 꽃무릇, 골담초, 박태기나무, 장미, 백정화, 메밀, 코스모스, 마삭줄 꽃이 차례로 피어납니다.

▲ 화단에 피어난 수선화
▲ 교실 뒷편에 핀 마삭줄꽃
학교 주변에도 수많은 꽃들이 피어납니다.  모과나무, 감나무, 탱자나무, 매실나무, 오동나무 등의 유실수도 많습니다.  꽃나무도 많습니다.

               

                                     동박새                                                노랑턱멧새

                

                                  직박구리                                                     청설모

학교 숲을 찾아오는 새들입니다. 동박새는 눈테가 하얗고 몸은 연두색입니다. 동백꽃 사이를 왔다가 갔다하면서 부지런히 꿀을 찾습니다. 노랑턱멧새는 덤불 숲을 이리 저리 오가며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직박구리는 감나무 가지와 느릅나무 가지 사이로 쉴새없이 먹이를 찾아 다닙니다.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청설모도 살며시 고개를 내밉니다.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 그리고  꽃과 나무, 새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꽃을 피우는 멋진 곤양중학교입니다.

곤양중학교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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