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여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이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다.

중앙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전일보다 0.18%포인트 오른 2.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대출 금리도 줄줄이 오르게 됐다. 14일부터 하나은행은 0.18%포인트, 신한·우리은행은 0.06%포인트씩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기로 했으며 국민은행은 1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연 4.55~5.85%이던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3~6.03%로 높아지게 됐다.

예금금리도 다음 주쯤 일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은 시장금리 동향을 지켜본 뒤 예금금리 인상폭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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