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추적 끝 대구에서 붙잡아... 경찰 여죄 추궁 중

지난 11월 삼천포지역에서 발생한 택시털이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들이 7일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서장 박이갑)는 대포차량을 이용해 사천과 진주지역 일원에서 주차해둔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 후 현금 등을 절취한 10대 전문 차량털이 절도범 박모씨(19세)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10대 피의자들은 소년원에서 만나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포차량을 구입 후 11월초순경부터 같은 달 중순경까지 사천․진주일원을 돌며 주차해둔 차량유리창을 파손 후 현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21회에 걸쳐 현금 76만원 절취 및 유리창 등 140만원 상당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있다.

사천경찰서에서는 약20여일간에 걸친 끈질긴 잠복근무 및 통신수사를 통해 경북일원에서 이들 피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이들의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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