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00억원 돌파.."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이 지난 27일 위판고 13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조합 설립 이래 역대 최고의 위판기록을 세웠다.

삼천포수협은 지난 10월 19일 위판고 1000억원을 조기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위판액 기록 갱신이 예견돼 왔다. 삼천포수협은 지난 27일 위판업무를 마무리한 결과 총 위판액이 1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26년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삼천포수협은 지난해에도 1054억 원의 위판고를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외국산 수산물의 반입량이 크게 줄고, 고유가로 원양어선이 오징어 조업을 포기하면서 오징어의 가격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됐다. 또 올 상반기부터 건어물이 2배 이상 거래된 점 등이 사상 최고 위판고 달성에 영향을 끼쳤다.

홍석용 조합장은 "우리 수협 설립 이래 1300억원이란 최고 위판고를 달성한 것은 생산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실적으로 어업인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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