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톤급 선박 접안시설 내년 7월 준공 예정

▲ 삼천포 신항 개발 계획도
삼천포 신항이 서부경남 물동량 처리의 중심항만이자 국제무역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삼천포 신항의 접안시설 능력을 현재의 1만 톤급에서 2만 톤급으로 확대하는 '삼천포 신항 접안시설 확충공사(이하 삼천포신항 공사)'가 2011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삼천포 신항 공사는 2006년부터 총 사업비 390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2만 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40m, 주민들을 위한 친수 호안 329m 등이 건설되고 있다. 2011년 공사가 완료되면 삼천포 신항이 서부경남지역의 최대 접안시설을 보유한 국제무역항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삼천포 신항은 얕은 수심으로 1만 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은 접안할 수 없었다. 2만 톤급 대규모 선박을 이용하는 관내 진사산단 기업과 진주 등지의 배후지 기업에서는 삼천포 신항을 이용하지 못하고 마산항이나 여수항 등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강기갑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항의 접안능력이 2만 톤급으로 확대될 경우, 서부경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만 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게 되므로 화물 물동량 증가는 물론 유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수 천 만원에 달하는 선용품 구매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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