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확장공사 준공식 가져.. 지역발전과 화합 동시 기대
부산국토관리청 주최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강기갑 국회의원, 정만규 사천시장, 배영수 부산국토청도로건설국장 등이 참석해 도로 준공을 축하했다. 또 200여 명의 시민과 공사관계자들도 준공식장인 각산터널 입구 행사장에 모여 함께 축하했다.
강기갑 의원은 축사에서 “국도3호선 확장으로 사천과 삼천포가 더 가까워지게 됐다”며 의미를 새겼다. 강 의원은 또 “조속한 공사 마무리가 지역민들의 염원이었다”며, 지역구 당선 이후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했음을 강조했다.
사천시의회 최동식 의장 또한 “사천시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임은 물론 “지역간 소통으로 이어져 사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는 축사를 남겼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시원하게 뚫린 국도3호선을 차로 달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업비는 총 2230억 원이 들어갔다. 이번 공사구간은 교량 14곳과 터널 1곳, 입체교차로 3곳, 평면교차로 2곳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사천시는 이번 국도3호선 완전 개통으로 사천제1,제2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공단과 삼천포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천포와 사천 간 운행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아름다운 삼천포 관광지에 더 가깝게 다가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 개통구간인 송포교차로~대방 구간은 23일 오전10시부터 개통한다. 그러나 개통 뒤에도 실안교차로와 부체도로 등 일부 공사는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될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