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5개 분야 16종 협력업체 인력양성용 교재 펴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29일 사천본사에서 항공분야 협력업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용 교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KAI 김홍경 사장, 한국폴리텍항공대학 송기문 학장, 경남테크노파크 강성준 원장과 (주)율곡 위호철 사장을 비롯한 27개 협력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I는 그 동안 30년 이상 축적한 항공기 설계, 개발, 제작과정에서의 기술과 현장 경험, 노하우를 토대로 각 분야 실무자들이 1년 이상의 준비를 거쳐 각 공정을 중심으로 항공기 제작기술 9종, 수치 제어 (NC) 프로그램 4종, 품질, 생산관리, 치공구 각 1종씩 5개 분야 총 16종의 교재를 발간했다.

KAI는 협력업체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기술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업체 기술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KAI는 업체별 기술지도 전담인원 선정을 통한 1대1 맞춤식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등 협력업체가 기술 자생력을 확보하고 독자사업 수행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AI는 지난 2005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슬로건으로 상설조직인 상생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항공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 및 교육, 해외 마케팅을 대행하는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육성과 지원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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