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향촌들녘에는 시금치 수확이 한창이다(사진제공 사천시)
지금 향촌들녘에는 시금치 수확이 한창이다.

향촌동은 지난 7월에 시금치 작목반을 구성해 농지 10ha(논 7ha, 밭 3ha)에 9월 하순 시금치를 파종해 현재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를 하고 있다.

시금치는 재배하기가 쉽고 비용이 적게 들며,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잘 자라 향촌동 일대가 매우 적합한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파종 된 10ha를 수확하면 내년 2월까지 약 2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향촌동 주민센터는 면적이 많은 농가의 시금치 수확을 돕고, 관내 기업체, 어린이집, 축제 행사장 등에 판매망을 연결해 현재까지 약 5천 단을 판매했다고 밝혔다.또한 삼천포농협에서는 향촌동과 연계한 시금치 공동출하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강연주 향촌동장은 “침체한 동부지역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가를 위해 내년에는 완두콩, 달래 등 새로운 품목보급을 위해 올 12월 중 작목반을 구성할 예정”이라며,“노령 농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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