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회, 제13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금9은1동5 획득

▲ 제 13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사천시장애인 부모회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사진제공 : 사천시장애인부모회)
제13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사천시장애인부모회 소속 선수들이수영과 탁구 종목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대회에서 사천시장애인부모회 소속 선수들은 금9은1동5개를 따냈다.

올해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월 29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육상, 볼링 등 9종목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사천시장애인부모회 소속 수영교실 선수들이 금메달을 6개나 따내 사천시장애인 수영의 저력을 알렸다.

특히 강창완(서포초)학생이 자유형 50m와 배형 50m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최원우(진주혜광학교) 학생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발차기 종목에서는 박치호(7살) 어린이가 금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이남규(진주혜광학교) 학생 역시 수영 발차기 종목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일반부 수영 발차기 종목에서는 정동효(30세)씨가 우승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이들도 4명이 있었다. 임수민 학생은 발차기 부문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무현(진주혜광고) 학생은 자유형과 배형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수민, 강수형 학생도 동메달을 수상했다.

컴퓨터게임실력으로 승부를 가른 e스포츠 카트라이드 종목에서는 용산초 학생들이 금 3개를 따내, 사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종목에서 용산초 6학년 서현준, 박찬진 학생이 팀전 금메달을, 박재희 학생이 개인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탁구종목에서는 진주혜광고 김광희 학생이 동메달을 따내 의미있는 시작을 알렸다.

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비록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사천지역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에도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