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독의 사천, 사처니언>휴대폰 곁에 있어서 더욱 좋은 친구 겸 선생님

 

 

 1. 오늘 너는 무엇을 배웠니?

 2. 그림 일기, 어린 아이에게만 유익한 것일까?

 3. 사전이 꼭 필요한 이유.

 4. 정기 간행물 (영자신문이나 잡지) 잘 쓰면 약, 잘 못쓰면 낭비.

 5. 휴대폰 곁에 있어서 더욱 좋은 친구 겸 선생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오랜동안 어디에서나 함께 있는 것이 있다면 휴대폰이 아닐까요?

휴대폰이 우리와 가장 친밀해 있기에 습관이 되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패턴을 바꾸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한 번 그 습관을 바꾸면 우리들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첫째로, 휴대폰 모드를 영어로 바꿔보세요.

모든 기능이 영어로 나오게 됩니다.

오직 전화번호부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만 우리글로 나오게 되는 데, 그 이름들도 가능하면 영어철자로 바꿉니다.

이렇게 해서 다니면 어떤 분들은 너무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외국어 공부하는 데 이정도로 집중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는 효과도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문자를 영어로 주고 받는 친구를 한 명 만드세요.

영어모드로 바꾼 휴대폰에서 가장 거슬리는 것이 문자를 보낼 때 마다 한글모드를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문자를 영어로 주고 받는 친구를 한 명만 만들어도 이 불편은 애교로 넘아가게 됩니다.

영어문자 보내기, 재미있고 유용한 영어식 사고에 아주 좋은 예가 됩니다.

 

세번째로, 휴대폰에 있는 전자사전 기능과, 단어장 기능, 영어퀴즈 기능, 메모장 기능 등의 기능을 무시하지 마시고 적극 활용하세요.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도, 잠깐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휴대폰은 간단하게 짜투리 시간을 공부시간으로 바꾸어 줍니다.


이 이외에도 주위의 것들을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무한 합니다.

 

한 교수님은 자신이 외국어로 일본어를 급히 배워야 할 때, 아침이면 손바닥에 빽빽이 단어를 적어놓고 낮에 활동하는 동안 계속 손바닥을 펴고 그것들을 외웠다고 합니다.

어쩌면 가장 원시적인 방법이 가장 몸에 딱 붙어있고 오랬동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휴대폰의 기능과 성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을 영어공부에 이용하는 방법은 나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만의 애견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시간 날 때마다 단어퀴즈와 같은 것을 풀어서 그 포인트로 애견을 먹이고 훈련도 시키는 데 처음 보는 저로서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또 휴대폰을 컴퓨터와 연결 시키면 자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이나 에니메이션 프로그램등을 다운로드 받아서 언제든지 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조금만 생각을 창의적으로 하면 공부도 재미있게 스스로 창조해 가면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공부법들을 따라서 공부를 해 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게 되겠죠.

이 외에도 듣기 공부에 꼭 필요한 받아쓰기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들으면서 동시에 입모양과 소리를 체크하며 따라 가는 쉐도우잉 법으로 말하기 익히기, 문장을 만들기 위한 구성요소 학습법 등...

여러가지 창의적인 방법들이 쌓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흥미있게 따라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아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은 영어를 학과목의 하나로 정답 맞추기를 위한 암기과목의 하나로 생각하면 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자신이 익숙하게 쓰는 도구 처럼, 학습 보다는 습득의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우리 말처럼 영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른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으로 재미있게 영어공부하는 우리아이 연작 5편은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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