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을 먹었다고, 축하해 줘야 할까?

항상 예의바르고 말을 잘 실수하지 않는 Max가 오늘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최 대리에게 하소연을 한다.

가만히 들어보니 우습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데...

 

중요한 승진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배 과장에게 "안녕 하시옵니까?" 라고 힘들게 물었더니,

배과장 왈 "아, 미역국 먹은 것 같아." 하였더니,

Max가 이렇게 답했다나?

"아, 축하합니다 배과장님~!"

 

맥스가 이런 실수를 한 데에는 역시 말썽꾸러기 최 대리의 불충분한 미역국에 대한 설명에 책임이 있었다.

 

이런 실수를 할 때마다 아무리 쉬운 표현이든지 그 표현에 대한 중요한 쓰임새를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게 된다.


( 미역국 먹다 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두 다 잘 알다시피 본래 뜻 외에도 두가지 중요한 쓰임새가 있다.

 

미역국 먹다./mi-youk-gook-meok-da/


1. eating a brown-seaweed soup.


2.fail to pass an exam.


3.koreans especially eat the soup for their birthday breakfast

 

 

1.미역국을 먹다.

 

2.시험에서 떨어지다.

 

3.한국사람은 생일 아침으로 미역국을 먹는다.

 

이렇게 미역국을 먹는 다는 표현이 다른 두 가지의 의미를 갖는 데에는 아래의 이유가 있다.

Example 2 originated from the fact that Seaweed is very slippery so it reminds us the fail-to-get-the-point situation.

(미역국 먹다의 두번째 뜻은 아무래도 미역이 미끌미끌 해서 시험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상기시키기에 유래한 듯 보입니다.)

Example 3 from the fact that seaweed soup is the best food for the pregnant after her delivery. Maybe we remember her labour and celebrate the birth as having the soup in the birthday breakvfast.

(세번째 의미는 아마도 미역국이 산후 조리에 가장 좋은 음식인지라 이것으로 태어난 날을 기념하여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을 먹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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