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한양대에 2대3 석패.. 첫 골 심판 오심 아쉬워
9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양대를 맞은 한국국제대는 중원 압박과 정교한 패싱 경기로 상대를 밀어붙였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심판의 오심에 가까운 1골을 포함한 3골을 한양대에 내어주고, 한국국제대는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2-3으로 아깝게 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첫 골은 비디오 판독 결과 골라인을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심판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국제대는 트로피와 부상 그리고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수비수 이정훈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뒤 한창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말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지시한 것이 주효했다. 후반에 나온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으로 경기를 놓쳤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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