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군 역사 처음으로 기록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 군수전대 대원들의 기념 촬영.
국산항공기인 KT-1 기본훈련기를 운용하고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인적과실 제로 1000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 군수전대(전대장 김유현 대령, 47)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현재까지 무결점 정비로 지난 17일 인적과실 제로 1000일을 달성하게 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공군에서 무사고 비행 기록이나 무사고 차량운행 기록 등은 있었지만 인적과실 무결점 기록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처음이다.

이번 인적과실 무결점 달성에 따른 공로로 야전정비대대 송증근 준위가 공군교육사령관 표창을, 정비사 7명이 단장 및 군수전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순수 국산항공기인 KT-1
그동안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인적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단순 교육보다는 근본적인 인적과실을 없애는데 주력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했으며 현장감독 강화를 위해 주기검사 항공기 품질보증 전담관을 운영했다.

또한 항공안전관리단 전문 강사를 초빙함으로서 안전교육을 통해 최신 안전관리기법과 전문 안전교육 자료를 경험하도록 해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앞으로 인적과실 무결점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500일을 달성할 때 마다 공로자 표창 및 격려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007년 공군 안전 최우수부대로 선정돼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KT-1 항공기 주기검사 1000회를 달성하는 등 정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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