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KAI 2억200만원..주택 (주)피시스 1억2800만원 최고

▲ 사천시에서 가장 재산세를 많이 내는 건축물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올해 정기 재산세 2억2200만원을 부과했다.
사천시가 올해 정기 재산세 57억원(건축물 8519건, 주택3만6550건)을 부과했다.

사천시는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건축물, 선박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재산세(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가 57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억원에 비해 11.9% 증가한 수치다.

사천시 관내에서 가장 재산세를 많이 내는 건축물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2억2200만원이며, 주택은 주식회사 피시스 1억2800만원이다. 선박소유주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삼천포유람선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삼수 사천시의원이 5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세는 올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하고 주택분은 7월, 9월에 각각 50%씩 나눠 과세하며 토지분은 9월에 과세하게 된다.

사천시의 올해 재산세 세입 증가 요인으로는 아리안·리가아파트 등 다가구주택이 늘어난 것이 꼽혔다.

실제 주택의 경우 개별·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시가 기준액이 제곱미터당 51만원에서 54만원으로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건축물(상가, 공장)분 재산세는 지난해와 같이 행정안전부장관이 결정한 공정시장가격(시가표준액 70%)을 동일한 과표로 적용하고 있다.

재산세의 납기는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체납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부과 처분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처분이 있는 것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천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통합 창원시가 805억원, 김해시 351억원, 양산시 208억원으로 재산세 부과가 많았다. 도내에서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건축물은 14억원이 부과된 거제시 죽도 국가산업단지 소재 삼성중공업이고,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이 약 13억원,  통영시 한국가스공사가 12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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