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민응원전 삼천포실내체육관..곤양초교 강당

 

지난 12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시민응원전 모습 2010남아공월드컵
26일 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화사랑새터(대표 정갑수)가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태극전사 8강 진출 기원 시민응원전'을 개최한다.  

문화사랑새터는 이날 밤 10시부터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11시부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10남아공월드컵 16강 전 한국-우르과이 경기를 상영한다. 이날 문화사랑새터 소속 청소년풍물단 '내림악'은 북과 꽹과리를 활용, 응원을 신명나게 리드한다.

문화사랑새터 정갑수 대표는 "이미 예고된 전국적인 장맛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역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8강 기원 응원전을 마련했다"며 "굵은 빗줄기도 시민들의 응원열기를 식히지 못한다. 함께 나와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또 곤양청년회(회장 심대현)은 곤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 4~500여 명과 함께 26일 밤 9시부터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곤양청년회는 이번 응원전에 이벤트 업체를 불러 지역어르신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며, 시민들을 위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곤양청년회 관계자는 "그동안 인구가 많은 옛 삼천포와 사천읍지역만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져, 서부 3개면 주민들은 참여가 어려웠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응원 열기를 느끼고, 8강을 넘어 4강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