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최희독의 '사천, 사처니언'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예전에는 신가하기만 하던 외국인들이 이젠 만만해 보일 정도로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왠지 거리감이 느껴져서 한마디 던지기가 힘든데요. 이들에게 친절한 사천인으로 다가서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특히 그들이 어쩔 줄 몰라 쩔쩔 매고 있을 때는 더 요긴하겠죠.

그 첫 번째 상황은 터미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만나는 외국인의 고민거리는 간단합니다.

첫째, 어디로 가는 차는 몇 시에 있는지?

둘째, 요금은 얼마인지?

셋째, 어느 쪽에서 타야 하는지?


그럼 하나하나 이 문제들을 해결해 봅시다.

우선 그 외국인이 문제를 갖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사천인: Do you need any help?

        (두 유 니드 에니 헬프?)


선택 1.


 외국인: I want to go to Busan

        What time can I get the bus?

        (아이 완 투 고 투 부산.

          왓 타임 캔 아이 겟 더 버스?)


사천인: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 후)

        Two thirty(2시 30분) the bus will be here.

        (투 떠리  더 버스 윌 비 히어.) 


선택 2.

 외국인: How much is the ticket?

         (하우 머치 이즈 더 티킷?)


 사천인: Seven thousand won (7,000원)

        (쎄븐 따우전드 원)



선택 3.

 외국인: Where can I get that bus?

        (웨어 캔 아이 갯 댓 버스?)


 사천인: (손으로 가리키면서)Over there.

                           (오버 데어)

         혹은, Platform on your left.

              (플랫폼 온 유어 레프트(왼쪽)혹은 롸이트(오른쪽))


그 후 이렇게 인사해 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Have a nice trip.

(해브 어 나이스 츠립)


이것이 오늘 글의 끝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이렇게 인연을 맺은 외국인과 친분을 맺는 과정을 나눠보겠습니다.


We are the Sacheonian, The pride of Korean people!

(위 아 더 사처니언. 더 프라이드 오ㅂ 코리안 피플)


우리는 사천 시민입니다. 한국인의 자존심!!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