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아름다운 사인(장진/작, 권혜숙/ 연출)

작품줄거리

맨 처음 유화이가 상황설명을 하며 검시관이 시체를 소개하는 내용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 죽은 여섯 여인들은 자신들이 죽은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농담과 푸념을 늘여놓는다. 뒷 장면은 자신들의 유서를 읽고 살아 있을 때 함께 했었던 남자들과의 일들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유화이 약혼자가 등장하고 그와 다투게 되는데 그때 유화이는 죽은 여섯 여인들과 닮았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게 된다.


연출의 변

아름다운 사인이라는 작품은 성인극이기에 학생인 우리들이 공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소 있으실 겁니다. 비록 작품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 할 수는 없었지만 부족한 만큼 저희 동아리의 개성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연극이라는 것에 생소하고 환경이 비교적 열악하기도 하여 서툰 모습이 많이 보일 겁니다. 그러나 어떤 동아리보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연습했습니다. 우리들이 부족했던 것만큼 고생도 많이 했고 힘들었던 것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이번 공연입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배우 스텝 모두에게 이번 대회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공연을 즐길 생각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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