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강기갑 지키기' 직접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노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강기갑 대표(국회의원)의 3차 공판이 열리는 12일 진주로 내려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현재 "검찰이 민노당 강기갑 대표 죽이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 뒤 "당원결의대회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혐의를 씌우는 것은 꼬투리잡기식 수사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검찰이 이번 재판을 통해 "강기갑을 죽이고 이방호를 재등장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의 찬탈 음모에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노당은 이를 위해 종교인 문화예술인 법조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강기갑 지키기 범국민대책기구'를 구성하며 오는 15일부터 '강기갑 지키기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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