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4장씩 2차례 걸쳐..교육감-교육의원은 정당순 아냐

 

6.2지방선거
6.2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명이 8명의 대표자를 뽑게 돼 그만큼 과정이 복잡해졌다. 유권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6.2지방선거 투표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집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에 나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는 우선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선거인 명부에 서명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도장은 챙기지 않아도 된다.

유권자는 이어 1차 투표용지 교부처로 가서 투표용지 4장(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녹색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정당추천과 무관한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 투표용지에는 정당 기호가 없다. 따라서 후보자 성명의 상하 배치를 여야 정당 순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1차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2차 투표용지 4장(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받아 기표를 한 뒤 백색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기표할 때는 기표소 안 기표도구로만 해야 하며, 한 명 후보자에게만 해야 한다. 도장·손도장·볼펜 등으로 기표하거나 2명 이상 기표, 기표 외 다른 사항을 써넣으면 무효표가 된다.

 

투표용지 견본- 선관위 제공 6.2지방선거

# 개표는 어떻게?  

오후 6시가 되면 전국 1만 3388개의 투표소에서 투표의 과정은 모두 끝이 난다. 선관위는 투표용지를 거둬 260개 개표소에서 1861대의 투표지 분리기로 분류 한다. 분류기는 분당 350장의 속도로 후보자별 유효투표지를 분류하게 된다.

이후 개표사무원 7만4000여명이 직접 수작업으로 유효투표지를 한장 한장씩 전량 재확인해 개표 상황표에 수기로 기록한다.

선거 결과는 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오는 3일 0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최종확정은 오전 3~4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의 경우 사천실내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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